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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근무환경 ‘가이드라인’ 제정 추진

적정 근무시간·조건 등 외부연구용역 통해 도출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은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조만간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이 제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은 “주당 80시간의 근무시간 보장을 비롯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을 위해 석 달 안에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실태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제3의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며 “근무시간의 개념, 과별 주당근무시간의 적정선, 병상규모에 따른 적정 근무조건 등 구체적인 적정선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대한병원협회와의 ‘제3차 전공의 수련(근무)환경개선 소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지난 4월 합의한 소합의서의 내용을 이행하자는 것에만 합의가 이루어지고 별다른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서로의 약속을 잘 준수하자는 이야기 외에 특별히 진전된 사항은 없다”며  “전공의 주당 80시간 근무나 연차 10일 등의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대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이 회장은 “대전협과 병협간 여전히 의견차이가 큰 것 같다”고 언급함으로 향후 전공의들의 실질적인 수련환경 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