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8대 회장에 홍정용 후보를 선출했다.
홍정용 신임 회장(사진)은 1951년 3월8일생이다. 서울대학교에서 1980년 2월에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15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현재까지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홍정용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미처 당선 소감을 준비 못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백마탄 기사가 와서 산적한 병원계 현안을 해결해 줄 수도 없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한다. 여러분께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회원들이 단결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것도 있다. 반성해 보니 의료계 그리고 병원계 내에서도 통일된 의견을 내기 힘들었다. 앞으로 의협과 의학회 모든 분들과 소통하고, 설득하고, 경청하고, 존중 배려하는 공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총예산 95억453만원…진찰료 개선‧수련환경평가 수탁 등 사업 중점
앞서 총회에서는 금년 총예산 95억453만원을 확정했다. 전년도 추경예산 98억3,975만원 대비 3.4% 감소했다. 전년도 원예산 93억8,667만원보다는 1.3% 증가했다.
금년 총예산을 구분해 보면 △사무국은 64억3,461만원 △신임평가센터는 19억7,981만원 △병원신문은 10억9,010만원이다.
병협은 올해 예산으로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Vision 2020);을 추진한다.
특히 △의료급여 수가 개선 및 토요일 오전 외래진찰료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평가 업무 위탁을 위한 제반사항 구축 △국제의료산업박람회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