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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암제 ‘테트라스’ 임상2상 추진

천지산, 임상 1상서 66.7% 암진행 억제


천지산(대표 배일주)은 자체 개발중인 비소화합물 암치료제 ‘테트라스’에 대한 제1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이 결과를 2상 임상시험계획서와 함께 식약청에 제출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된 임상 1상에서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었던 15명의 말기암(자궁경부암, 설암, 후두암, 요로암, 위암, 폐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회사측은 임상시험 결과에서 15명 중 10명의 환자(66.7%)에서 암 진행을 일정기간 막을 수 있어 WHO(세계보건기구) 기준 ‘불변’(SD·Stable Disease)에 해당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명의 자궁경부암 환자와 1명의 두경부암 환자는 암 세포가  괴사하는 효과가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임상 2상시험을 우선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방광암,  폐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백혈병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임상시험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