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식 ‘보험심사간호사 자격시험’이 연수교육을 이수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치뤄지게 돼 주목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보험심사간호사회(회장 최해선)는 ‘제1회 보험심사간호사 자격시험’을 오는 1월 8일(일) 오후 2시 덕수산업정보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보험심사간호사회가 진행한 ‘전문보험심사 연수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1303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간호전문직의 자율 규제 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이 대한간호협회와 보험심사간호사회의 위임을 받아 시행한다.
시험은 객관식 5지선다형 100문제가 출제되며 총점의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에 한해 합격자로 인정된다.
합격자 발표는 1월 19일(월)에 있을 예정이며 한국간호평가원 홈페이지(www.kabon.or.kr)나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 보험심사간호사회 홈페이지(www.casemanag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이번 시험과 관련, “보험심사간호사는 의료분야 전반에 걸쳐 평가와 심사, 의료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일선 요양기관에서 적절한 진료를 유도하는 양성이 절실히 필요한 인력”이라며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자격시험은 전문간호사제도 도입에 기초가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협은 “특히 개인이 운영하는 보험심사관련 사설학원들이 자신들이 시행하는 자격시험이 마치 공인된 자격시험인 것처럼 간호사들을 현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시험을 통해 앞으로 이 같은 피해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