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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공단, 108억 들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내년 하반기 목표…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일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 하반기까지 108억원을 투입해 자가 건강관리, 원격 연구분석, 지역별 건강지표 연계 등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달 28일 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의 세부 추진과제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운영실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발주하고 수행기관 공모에 나섰다.


공단은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에 대해 “건강서비스 개념이 치료서비스에서 예방서비스로 변화하고 있으며 건강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수준 향상됐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기술 발전으로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예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및 정부3.0 정책 지원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을 위한 원천 데이터 수집‧처리‧분석‧활용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크게 ▲자가 건강관리 ▲원격 연구분석 ▲지역별 건강지표 연계 등의 플랫폼 개발로 나뉜다.


먼저 ‘자가 건강관리’를 보면 모바일 및 헬스케어 기기에서 수집한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건강검진 및 진료내역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 국민, 거주자 그룹 등 개인의 건강 상태(비만 정도, 검진결과 등)와 결과비교 및 추이분석 시각화(그래프) 정보와 함께 개인별 맞춤형 질병 위험 예측(건강나이, 심장질환 등) 서비스 제공를 제공한다.


또한 지인 및 소그룹 간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건강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공공·민간기업 서비스 연계를 위한 OPEN API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원격 연구분석’은 원격 연구분석 환경 마련으로 보건의료분야 정책 연구 등 성과를 제고하고, 맞춤형 DB와 표본연구 DB를 원격 접속해서 SAS, R 등 통계툴을 이용해 분석하는 인프라 및 효율적인 자원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별 건강지표 연계’는 지자체 및 보건소에서 건강서비스 계획 및 평가에 활용하는 지역별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건강검진·의료이용현황/지표, 공단 통계 연보, 통계청 사망정보 등 다양한 DB를 융합해 맞춤형 분석을 진행한다. 단순 정보 조회부터 연계분석 및 시각화 분석을 위한 기능을 하게 된다.


사업 예산은 2017년까지 감리비 2억 5000만원을 포함해 10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4개월간 진행된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검진사후 만성질환 사업지원 및 건강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맞춤형 연구자의 이동 시간 절약 및 관리 절차 전산화 등 편의성이 향상되고, 보건의료 정책수립 지원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제공으로 정부 3.0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