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는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치과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치협은 기존의 치과진료영역 수호를 위한 범치과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성공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보톡스에 초점이 특화돼 있어서 앞으로 다가올 프락셀레이저와 스플린트 등 치과계에 산적한 영역확산 문제들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는 타 단체의 의료법개정을 저지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로 구성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해 오랫동안 이 일에 매진해온 이강운 법제이사가 위원장을 맡아서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할 위원들을 선별해 구성하기로 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시간이 쏜 화살과 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느낀다”며 “늘 강조하고 부탁드리는 것이지만 맡은 부서에서 계획 했던 일은 임기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정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선거제도준비위원회에서 규정이 완결됐으면 오늘 이사회에 토론을 쳐 수정하고 첨가하는 의결과정을 거치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이 되어야 준비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 것 같다”며, 선거제도 준비과정을 설명한 후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임기가 끝나 간다고 해서 절대로 나태 해져서는 안 된다”면서 “힘들더라도 남은 임기동안 회원들을 위해서 계획했던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