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12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3일간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보건기구 방사선비상 의료준비대응 및 지원네트워크(WHO-REMPAN)를 주축으로 세계 17개국 방사선 전문가들이 방사선비상진료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지진에 따른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토론식 훈련도 실시된다.
주요 발표자와 내용은 ▲방사선비상진료 국제 네트워크 및 WHO의 역할, 세계보건기구(WHO) 자넷 카 박사(Dr. Zhanat CARR), ▲피폭선량평가 및 과피폭환자 관리, 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QST-NIRS) 히데오 타츠자키 박사(Dr. Hideo Tatsuzaki), ▲ 남미 방사선사고 사례, 국제원자력기구(IAEA) 에두아르도 레이즈 박사(Dr. Eduardo Herrera-Reyes) 등이다.
국가 방사선 비상대응 중추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04년 WHO 방사선비상진료분야 연락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서 WHO 및 세계 각국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진영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기구와 외국의 사례를 토대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사선비상 대응능력 배양에 더욱 힘쓰고, 방사능재난의료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