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새해를 맞아 ‘전화·인터넷 예약 전용 창구’를 개설, 병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길병원은 이번에 선보이는 예약 서비스를 통해 진료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인터넷 예약 전용 창구’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환자가 미리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해 진료예약을 하고, 병원을 찾기 전에 미리 창구에서 서비스 내용을 전달받아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즉시 당일 접수증 발행과 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병원에서 제공하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진료예약이나 진료상담 등은 진료서비스와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 일반수납창구를 거쳐야 하는 등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길병원 이래성 원무팀장은 “전화 인터넷 예약전용 창구 개설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고객들과 시간에 쫓기던 고객들이 훨씬 수월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제공 등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