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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의사회 회장선거 “3파전” 돌입

2월 구의사회 총회서, 본격적인 득표전 돌입할 듯

인천시의사회가 오는 1월 10일(화) 시·도의사회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거일정을 확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시즌의 신호탄을 울린 가운데, 총회 및 선거일정 등이 속속 발표되면서 각 시·도의사회별로 하마평을 낳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선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단연 서울시의사회.
 
현재 서울시특별시의사회장 선거 후보자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경만호 동대문구의사회장, 문영목 전 정형외과 개원의협의회장 그리고 서윤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상 가나다 순) 등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서울의대 출신 후보예정자로 관심을 모았던 박규홍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의 경우 한때 선거 출마 가능성이 비쳐졌으나 현재는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만호 회장은 가톨릭의과대학 출신으로 현재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향후 선거운동을 통해 의협에서의 활동 경험과 함께 세 후보 중 가장 젊다는 이점을 살려 업무 추진력을 집중적으로 피력할 예정이다.
 
경 회장은 이번 선거가 간선제로 이뤄지는 만큼 2월에 몰려있는 각구의사회 총회를 적극 활용해 유권자(대의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윤석 부회장은 경희의과대학 출신으로 현재 서울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 집행부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박한성 회장이 지금까지 벌인 비중있는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다지는 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원로의사와 젊은 의사간 갭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서울시의사회와 각구의사회 직원의 지식함양을 통해 인적·지적 인프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포부를 내세울 방침이다.
 
특히 서 부회장은 박한성 회장의 의협회장선거 공식 출마의사 발표 이후, 1월 중순경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고, 광화문 일대에 사무실을 마련해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고려의대 동창회의 단일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문영목 후보는 선거와 관련 일절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이들 세 후보들은 서울시의사회 선거가 치러지는 총회에 앞서 열리는 각구의사회 총회에서 유권자인 대의원들이 50%이상 교체되는 만큼 각구의사회 총회를 시발점으로 선거운동과 함께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거의 유권자인 대의원들은 각구의사회 회원수가 150명 이하인 경우 4명, 150~200명은 5명, 200~250명은 6명, 250명 이상은 7명이 배정되는 대의원 배정원칙에 따라 175명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들 대의원에 대한 후보자들의 선거전에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