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름 치료제로 유명한 ‘보톡스’를 시판중인 미국 엘러간사와 미용 의학 전문 기업 이너메드사는 최근 양사의 인수합병 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러간은 이너메드와의 최종 인수합병 계약사항 초기 제안서에 근거하여, 각 주주의 결정에 따라 이너메드의 주식 1주당 84불의 현금을 지불하거나 엘러간 주식 0.8498대 이너메드 주식 1주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너메드 주주들의 결정은 엘러간이 미국의 증권감독관청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지난 2005년 11월 21일 제출하고 추후 개정되었던 S-4 Form내에 명기된 할당량에 종속된다.
S-4안에는 이너메드 총 주식의 45%는 현금으로 교환되며, 55%는 엘러간의 주식과 교환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동시에 이너메드는 5일자로 입센과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이너메드-입센의 계약 해지와 더불어 엘러간의 이너메드 인수 계약 마무리됨에 따라, 입센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레록신’(Reloxin)에 대한 권리를 되찾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너메드와 입센 양사는 이제 ‘레록신’ 계약과 관련한 모든 의무 사항이 해지된다.
엘러간의 데이비드 파이옷 회장 (David E.I. Pyott)은 “이번 인수 합병 계약의 체결은 두 회사의 통합 과정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미용 의학 분야의 선두 업체로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러간(Allergan)사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Irvin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술 지향 글로벌 의료 관련 회사로서 온 세계에 안질환 치료제와 특수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엘러간사는 신경 조절과 피부 관리 분야를 비롯해서 그밖에 특수 분야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면서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며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너메드(Inamed)사는 지난 25년간 과학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이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고 판매해온 세계적인 건강의학 기업이다.
이너메드의 제품은 미용학적 유방 확대 및 재건을 위한 성형 보형물, 얼굴 주름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피부 제품, 병적인 비만을 위한 LAP-BAND와 같이 비만 치료를 위한 기구 등이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