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첫 번째로 10일 실시된 인천시의사회의 새 회장 직선 투표에서 권용오 전 회장이 37%의 득표율을 획득, 제 9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특별분회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6시간 동안, 각 구별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실시된 전 회원 직선 투표에서 40.1%의 투표율(부재자 투표 포함)을 기록한 가운데 권용오 회장이 37%의 득표율을 차지했고 정동환 부의장이 30%, 황원준 공보이사가 28%의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이번 인천시의사회의 회장선출방식은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의사회에 등록만 하면 선거권이 주어진 가운데 실시되어 오는 14일 소집, 논의될 의협 임시대의원 총회의 ‘선거권 제한 완화’ 안건 토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 9대 회장에 재 선출된 권용오 원장(중앙의대 졸업)은 *의사회의 개혁 패러다임 구축 *전공의 이사제 도입 *선거권 완화 *의사회 구조조정 등을 통한 의사회 개혁 *회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회장상근제’ 도입 등을 주요 공약 사항으로 내걸은 바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