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사회가 오늘(11일) 새벽 첫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차기회장선거 일정을 마무리한데 이어 경기도의사회가 10일 후보등록과 기호추첨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경기도 의사회 차기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사람은 양재수 경기도중앙파견대의원(기호1번), 노광을 성남시의사회장(기호2번), 정복희 현 경기도의사회장(기호3번) 등 3명.
기호 1번 양재수 후보는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법제위원장·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의협 재무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의사회와 의협에서 실무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운영의 효율화, 재무회계의 투명화, 회원 권익 보호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기호 2번 노광을 후보는 1978년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성남시의사회장을 역임, 현재 경기도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성남시의사회에서 쌓아온 반장·이사·부회장·회장 등 지역의사회 활동경험을 기반으로 지역의사회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호 3번 정복희 후보는 1966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까지 안양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데 에 이어 현재 경기도의사회장·의협 의정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재임기간동안 추진해 온 지역의사회 모임 활성화를 바탕으로 회원 단합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오는 18일까지 선거인을 마감, 20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23일부터 투표용지 및 후보소개서를 발송한 후 다음달 9일 선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직접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인천시의사회와는 달리 우편투표로 이뤄지게 되며, 11일 현재 파악된 유권자 4800여명과 추가인원을 포함한 5000여명이 투표권을 갖게 될 전망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