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의료봉사팀이 지진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서 10일간의 진료활동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구성된 조선대병원 의료봉사팀은 조남수(응급의학과)교수를 단장으로 총 10여명의 의료진이 메단시 이맘곤졸가 아체지역 등 난민촌을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하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하였고 인근 병원에 약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였다.
또한 봉사단원들이 모은 성금을 아체 지역 해일피해 지원센터 ‘파우지 우스만’ 소장에게 아이들과 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였다.
의료봉사팀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들은 주로 외상, 설사병, 피부병 증상을 호소했으며, 특히 해일 당시 상처를 입은 후 초기처치를 받지 못해 증세가 악화된 환자들이 많아 2차 감영이 염려되는 환자들의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앞으로도 의료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의 인술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