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거 미달사태로 전공의 수급에 차질이 우려됐던 산부인과 등 12개 과목에 대한 전공의 추가모집이 2월 21일 실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병원신임실행위원회는 18일 산부인과를 비롯 소아과 외과 등 모두 12개과에 대한 전공의 추가모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공의 추가모집은 산부인과, 외과, 소아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산업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과, 흉부외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등 12개과로 지난해 8개과에서 소아과, 외과, 산업의학과, 핵의학과 등 4개과가 추가됐다.
병협의 이같은 결정은 이번 전공의 전형에서 전공의 확보율이 현저하게 낮았던 학회들을 중심으로 ‘추가모집을 전기병원까지 확대 실시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전공의 추가모집은 올해 전공의 전형에서 26개과 전체 평균 확보율(전후기종합)인 91.2%에 못미치는 12개 과목으로 *산부인과 106명 *흉부외과 37명 *외과 38명 *예방의학과 29명 *병리과 28명 *진단검사의학과 27명 *소아과 29명 *응급의학과 27명 등 전기 전형인원 350명과 기타 추가모집 대상인원인 핵의학과 3명, 산업의학과 8명, 방사선종양학과 7명, 결핵과 3명 등 총 368명에 대해 치러진다.
이에 따라 병협은 복지부의 승인아래 해당 수련병원(기관)에 2월 3일까지 추가모집 신청을 받도록 하고,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병원별로 지원접수를 받고 21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날 신임실행위는 병무일정을 감안해 군징집보류자에게도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향후 추가모집을 1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이번 추가모집에 대한 합격자 발표는 22일에 있을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