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박재갑 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의 대표 입법 청원인으로 나서 금연운동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대표 입법 청원인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을 준비 중인 박 원장은 최근 출판한 ‘담배제제및매매금지-문제점과 대책’을 전하기 위해 17일 오후 4시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먼저 솔선수범하여 금연해야 한다”며 직접 대표 청원인으로 나설 것을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2004년 6월부터 268명의 국회의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 법안에 대해 설명하여 지금까지 195명의 의원이 찬성에 서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각계각층 지도자 143명도 입법청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