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지역 내 고령자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꾸준히 실시하며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동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지난 19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일산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의 강의가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민 교수는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식생활 등 건강생활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명지병원이 어르신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건강강좌에 나선 것은 이미 수년 전.
그동안 덕양노인복지관과 일산노인복지관 등 지역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건강강좌와 건강상담을 실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일산노인복지회관에서 건강강좌를 시작해 매월 한차례씩 강좌를 열고 있다.
일산노인복지회관 천미숙 팀장은 “명지병원에서 어르신들만을 위한 건강강좌를 꾸준히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강좌가 지속적으로 실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설한 ‘어르신전문진료클리닉’과 연계한 건강강좌 등 지역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