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지역내 저소득·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과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네차례에 걸쳐 광주·전남 지역아동센터의 초·중학생 120명을 초청, 병원 체험을 겸한 ‘두근두근 꿈찾기 프로그램’을 펼쳤다.
참석한 학생들에겐 의사·간호사·보건직 등 병원 직원들이 하는 업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장래 꿈을 키워주었다. 병원시설 투어를 비롯, 인바디 측정 등 건강상담도 병행됐다.
병원내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생활습관이 평생건강 유지에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질환예방을 위해 금연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김형준 병원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을 돌보는 것은 한국의 미래를 가꾸는 일”이라며 “호남권 암치료거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