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연세의대는 24일 의과대학 상임교수회의를 열고 현 의대체제와 전문대학원 병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세의대는 신입생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현행 의대학제인 2+4제와 마찬가지로 의예과생으로 선발한다.
연세의대는 전문대학원 전환으로 정부로부터 교육과정 개발비와 실험실습 장비 구입비로 7억원을 지원 받고, 2007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 신청도 가능하게 됐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6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 추진 계획’을 통해 기존 의대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해도 전문대학원 체제와 함께 정원의 50%를 의예과 과정을 병행·운영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내달 3일까지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하면 2단계 ‘BK21’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