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광사홀에서 ‘2017 개원의와 함께하는 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과분야의 최신지견을 교류하고 개원의과 다양한 교류・협력을 이루고자 실시되었으며, 개원의 200여명이 참석해 고대 안암병원 내과 의료진의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을 통해 적극적으로 토론하며 의견을 교류했다.
강의는 Session1(좌장 : 성북구의사회장 이향애 원장 & 순환기내과 심완주 교수)에서는 ▲새로운 항응고제 NOAC과 심방세동 치료(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 ▲C형 간염 치료, 어떻게 바뀌었나?(소화기내과 서연석 교수), ▲헬리코박터 치료,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 Session2(좌장 : 성북구 내과 부회장 박종은 원장 & 호흡기내과 인광호 교수)에서는 ▲호흡기질환(COPD, Asthma)에서 흡입기 사용과 관리(호흡기내과 정원재 교수) ▲미세먼지 습격에 대비한 알레르기 비염의 관리(호흡기내과 김병근 교수) ▲놓치기 쉬운 흉부 X-ray 소견(영상의학과 함수연 교수), Session3(좌장 : 동대문구 의사회장 허성욱 원장 &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에서는 ▲놓치지 말아야할 심전도 소견(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개원가에서 흔한 관절통의 감별 및 치료(류마티스내과 이영호 교수) ▲새로운 암 치료와 부작용 관리(종양내과 박경화 교수), Session4(좌장 : 성북구 내과 회장 송태원 원장 & 감염내과 김민자 교수)에서는 ▲만성콩팥병에서 주의해야할 약물(신장내과 조상경 교수) ▲해외유입 감염병 : 예방과 조기진단(감염내과 손장욱 교수) ▲당뇨병 관리, 노하우 들여다보기(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등으로 세션이 나눠져 진행되었다.
특히,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 허성욱 동대문구 의사회장, 송태원 성북구 내과 회장, 박종은 원장 성북구 내과 부회장 등이 고대 안암병원 의료진과 함께 각 세션의 좌장을 담당해 각 분야의 최신지견은 물론, 개원가 현안과 이에 대한 궁금증들이 적절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강의를 들은 개원의들은 ‘심방세동이 진단되면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환자를 보내야하는지?’, ‘헬리코박터 균 치료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학회 차원의 대응을 할 계획은 없는지?’, ‘심전도에 이상이 있는데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지켜보면 되는 것인지?’ 등 강의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과 함께 의료계 현안까지 함께 고대 안암병원 내과 전문의들과 논의하며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내과 심완주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일요일인데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의료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으니 내실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고대 안암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고대 안암병원의 발전은 모두 개원의 원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고대병원을 믿고 환자를 의뢰해주시는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신뢰와 정성으로 더욱 열심히 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