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가 흉터로 인해 고통 받는 18세 미만 저소득 계층 청소년들 지원에 적극 나선다.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대표원장 안건영)는 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과 함께 2006년부터 ‘고운세상 고운사람 흉터치료 캠페인’을 공동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각종 상처와 흉터로 사회활동에 지장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상처치료를 통해 이들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치료대상자는 복지재단에 등록된 18세 미만 청소년들 중 사연과 사진을 통해 모집된 청소년들로 분기별 선발해 연단위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우선 1차적으로 서울, 경기지역을 비롯한 강원, 대전, 충북, 울산, 전남 지역 총 10명의 청소년들에 대한 선정을 마친 상태이다.
안건영 대표는 “회복속도 등이 빨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청소년기 이전에 피부흉터를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신체적인 상처가 차후 정신적인 상처로까지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며 “치료 후에도 선정된 청소년들을 꾸준히 관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복지재단 김진 홍보팀장은 “흉터치료 캠페인을 통해 소외된 빈곤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인권 및 사회적인 지위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토대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다양한 기부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 단체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복지재단 11층 회의실에서 김석산 회장과 이홍렬 홍보대사를 비롯해 안건영 대표원장 등 캠페인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 전체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기금 후원서를 복지재단 이홍렬 홍보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