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암제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명문제약은 대만 Lotus 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8월 31일자로 위암 및 두경부암 치료제인 ‘테고캡슐20 및 테고캡슐25’ 2품목의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테고캡슐'은 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총 3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로 주성분의 함량이 다른 20mg 및 25mg의 2제품의 허가를 승인받았다.
'테고캡슐'은 이미 일본에서 허가승인되어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명문제약이 단독 퍼스트 제네릭으로 출시하게 되었으며, 오리지널인 제일약품 TS-1 캡슐 대비 약 15% 약제비 경감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높은 실적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오리지널은 제일약품의 TS-1 캡슐로 2017년 1분기 IMS DATA 기준으로 약 108억 원/년 매출을 올리고 있다.
'테고캡슐'은 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3성분의 3중 항암효과(Triple Anti-Cancer Effect)를 발현하는 항암제로, 각 주성분의 특징으로는 테가푸르는 항종양 효과, 기메라실은 항종양 효과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며 오테라실은 항종양 효과를 보존하면서 위장관계의 독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고캡슐'은 진행성, 전이성, 재발성 위암 및 위암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진행성 및 재발성 두경부암에서 효능을 가지며 성인 기준으로 1일 2회 28일 연일 경구 투여하여야 한다.
'테고캡슐'은 오는 11월 1일 발매 예정으로, 명문제약 관계자는 "이번 테고캡슐의 허가승인 및 발매로 인해 항암제 분야의 제품군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관련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도와 향후 회사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명문제약은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영국 Accord Healthcare사, 인도 INTAS 사 등 다국적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혈액암 치료제, 유방암 치료제, 위암/대장암 치료제 및 표적치료제 등 다양한 항암제 제품을 보강하여 항암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문제약은 지난 2012년 1월 항암제 및 희귀질환 전문 의약품 수입/판매하는 '명지약품'을 흡수합병 함으로써,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