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은 24일 ‘영동세브란스병원 건축사’ 판넬을 제작해 본관과 별관 연결 2층 통로에 설치했다.
이번에 제작된 건축사 판넬은 영동세브란스병원이 개원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사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 보관 및 전시하는 등 현재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병원 바로 알기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80년대 초 신축한 영동세브란스병원은 당시로는 드물게 본관 2층 공간을 2층에서 1층까지 곧바로 자연 채광이 되게 했고, 지난해 준공한 별관 역시 환자 편의 및 건축 공간미가 잘 조화된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건축사 작업을 기획한 내과 박효진 교수는 “지난 1983년 개원 후 본관, 신관 및 별관 증축에 따른 우리병원 건축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내·외부 고객에게 알리고, 건축 시점에서의 한국 병원 건축의 콘셉트 등을 자료로 남기기 위해 판넬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해 말부터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전사’ 판넬을 제작, 전시해 병원의 발전 과정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