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이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보는데 나섰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정희연)은 최근 대장암클리닉에서 수술을 받았던 환자와 가족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의 자리는 대장암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외과 백무준 교수가 수술 후 환자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100여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만남은 *대장암 치료현황 *장루 관리 *식생활 등의 강연과 1대1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도왔다.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이어진 행사 중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다과회와 작은 음악회도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백무준 교수는 “앞으로 만남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온라인 상담실과 환우모임도 개설하여 대장암 환자들과 가족들이 건강 속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