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의료진들이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18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혈액종양내과 고수진 교수는 18일 개최된 '제5회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기념식 및 캠페인'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수진 교수는 지역의 완화의료질 향상을 도모하고, 환자ㆍ일반인을 위해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확산에 힘을 쏟아왔다. 또 지역내 말기암 환자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울산대학교병원이 울산 최초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운영을 시작하며 빠른 시일내 지역에 완화의료가 자리매김 하는데 큰 공을 세우며 암치료에 대한 연구와 함께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고수진 교수는 "암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우리 현실에서 말기에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완화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말기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7 울산 응급의료 워크숍’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최욱진 교수가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욱진 교수는 응급의료 업무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울산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11년부터 울산광역시 의료지도의사와 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울산소방본부소속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병원전 이송단계에서 직·간접의료지도를 수행하여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의료처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소방본부 대국민 심폐소생술교육기관의 설립, 운영에 관한 자문으로 울산광역시 지역사회내 심폐소생술교육확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울산광역시 재난거점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재난의료대응태세 확립과 현장대응강화에 관련된 여러 훈련을 기획하고 재난의료팀(DMAT)을 이끌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응급의료발전에 이바지 해 왔다.
최욱진 교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지역응급의료체계 환경개선 및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 응급환자들의 생존률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