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충전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후헬스케어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제1회 세브란스 빅데이터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심에 있는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 미래 인재 발굴 · 육성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대학원생은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참가는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공모전들이 특정 주제 또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데이터 안에서 공모 작품을 제출하는 것과 달리,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주제와 다양한 결과물(프로그램, App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그 제한을 없앴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1차 심사한 후, 통과된 본선 진출팀에게 세브란스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10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1차 아이디어 안을 신청받으며, 11월 4일 오후 1시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공모전 관련 공개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2월 1일로 예정된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에게 7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며, 이후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누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10개 팀에게 상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팀에게는 공모전 주최기관인 후헬스케어에서 인턴십 참여 또는 창업을 위한 멘토링 자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행하는 공인 기술자격증인 MCP 취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바우처 제공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