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약품 나눔사업 ‘팜뱅크’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경기도는 1일부터 새로운 팜뱅크 전용 홈페이지(http://pharmbank.gg.go.kr)를 선보이며 좀 더 체계적이고 안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팜뱅크는 온라인을 통해 약국 및 제약회사가 잉여의약품을 기탁하고 사회복지시설 촉탁의사, 국내외 의료봉사단이 소요의약품을 신청하면 의약품을 연결, 배송해주는 의약품 공급 사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새 홈페이지는 인터넷상의 안정성을 목표로 기탁자와 수요자만의 참여 공간과 보건소별 관리자를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대학약학정보화재단의 도움으로 의약품 검색 정보시스템을 갖추어 의약품의 상세정보를 알 수 있으며, 정회원은 의약품의 전달 경로를 알 수 있다.
경기도는 홈페이지 홍보 및 기존 수요자, 기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홈페이지 방문소감, 체험스토리 등을 쓰면 문화상품권과 사업안내 홍보물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고정적인 기탁자와 수요자는 확보되었으나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좀 더 많은 기탁자와 수요자가 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팜뱅크는 지난 2004년 12월 도내 13개 사회복지시설에 첫 의약품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7만8천여갑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특히 서남아시아 지진피해지역, 세계평화축전의 일환인 동티모르와 팔레스타인 의료지원시 상당량의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