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모두가 단합해야 잘못된 의료체계를 바꿀 수 있는 만큼 12월10일 14시에는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되는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비롯한 비대위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해줄 것을 호소드린다.”

3일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이 전체 회원들에게 전자우편으로 이같은 내용의 대회원 서신문을 보냈다.
이 위원장은 서신문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의료에 대한 획일적인 통제를 함으로써 의료인의 진료권 및 자율권을 말살하고 국민의 건강권 및 선택권을 제한하는 최악의 의료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의료쇼핑이 가속화되도록 한다. 국민의료비가 폭등해 국가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법안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이 발의됐다. 이는 국민의 건강을 저해하고 현행 의료체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안이다. 국회에서 법 발의로 재단하려는 행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케어와 현대의료기기 저지를 위해 12월10일 궐기대회에 참석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 및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 발의와 같은 비현실적이며 비상식적인 정책 및 법안에 대해 우리 13만 의사들은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회원들이 비대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집회 개최와 관련해“오는 12월 10일 14시에는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만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많은 회원 여러분이 참여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정부, 국회, 국민에게 전달하자. 잘못된 정책 및 법안을 전면 폐기하도록 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