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 연구 개발자를 위한 토의를 정례화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모둠’토의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모둠’토의는 2005년도 건강기능식품 규격팀에서 ‘건강기능식품원료 또는 성분인정에 관한 규정’의 개정작업을 위해 운영했던 안전성·기능성 커뮤니티의 발전형태로, 식약청 담당자들과 식약청 외부의 연구 개발자들간의 효율적인 의견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기능식품 ‘모둠’토의는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식약청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외부의 10인 이상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자 모임으로 신청서 양식에 따라 토의주제 등의 내용을 기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모둠’토의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신제품 연구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원료 또는 성분 인정에 관한 절차나 안전성 기능성 관련 규정 등 연구 개발자들이 이해하고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설명과 토론 및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내용에 관한 의견교환으로 진행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모둠’토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성분에 관한 이해 확대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와 파트너쉽 구축으로 인한 연구개발 의욕 고취와 전문 인프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의 명칭인 ‘모둠’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대여섯명씩 묶은 모임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따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