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이동형 진료체계(PMS)를 구축하고, 모바일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병원은 이동형 진료체계란 의사가 입원환자, 수술, 진단, 검사결과, 투약, 회진노트 등 진료에 관련된 정보가 저장된 개인휴대정보 단말기(PDA)를 휴대하고, 입원환자들을 진료하는 것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PMS는 호출로 인한 의료진의 시간낭비를 줄여 의료진이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 또한 장소에 상관없이 의료진과 자신의 질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현재 전공의를 대상으로 PDA 672대를 지급했고, 조만간 모든 의료진과 이동성이 잦은 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