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정복희 전 회장이 투표자의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의사회는 9일 오후 9시 30분 마감된 선거 개표결과 기호 3번 정복희 후보가 총 2618표 중 1185표를 얻어 47.1%의 득표율을 보이며 제29대 경기도의사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 기호2번 노광을 후보가 844표를 얻어 정복희 후보의 뒤를 이었으며, 기호 1번 양재수 후보는 476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4928명 중 2518명이 투표에 참여해 작년 투표율(31.6%)보다 높은 51.1%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의사회는 5년 회기 적용시 유권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따라 지난해 2004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이면 누구나 선거권을 갖도록 선거권 제한을 대폭 완화했으며, 그 결과 총 10685명의 회원 중 유권자를 4928명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투표율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복희 당선자는 1966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까지 안양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데 에 이어 현재 경기도의사회장·의협 의정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재임기간동안 추진해 온 지역의사회 모임 활성화를 바탕으로 회원 단합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약사항으로 밝힌 바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오늘(10일) 오후 2시 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정복희 당선자 약력
-고려대학 의과대학 졸업
-독일 하노바 의과대학 산부인과교실 박사 학위
-전 안양시의사회장
-전 안양시의료자원봉사단 단장
-경기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의정회 부회장
-자유의사회 부회장
-경기도 구급대책협의회 위원장
-수원지방검찰청 범죄 예방 자문위원
-고려대학 의과대학 외래교수
-대한의사협회장 상
-경기도지사 상
-보건복지부장관 상
-필리핀 팜파가 시장 상
-로타리 회장 상
-행정자치부장관 상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