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의자격시험 2차시험 결과 98.66%의 합격률을 보이며 총 26개 전문과목에서 2803명의 최종 합격자가 배출됐다.
특히 이번 전문의자격시험에서는 9개 과목을 제외한 전문과목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으며,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과목별 수석합격자는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제49회 전문의자격시험 2차시험에서 1차시험 합격자 2803명과 1차시험 면제자 38명 등 총 2841명이 응시, 2803명이 합격해 합격률 98.66%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의시험전형 분석에 따르면, 외과·소아과·성형외과를 비롯한 총 17개 전문과목은 2차시험 응시자 전원이 합격해 100%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마취통증의학과 99.39%, 가정의학과 99.24%, 신경과 98.71%, 내과 98.40%, 정형외과 97.98%, 정신과 97.52%, 안과 95.93%, 이비인후과 95.74%, 신경외과 93.39%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1차시험까지 포함한 ‘지원자 대비 최종합격률’은 결핵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6개 전문과목만 합격률 10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전문의자격시험 전형결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등 6개 과목에서 수석합격자를 배출해 가장 많은 수석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내과, 소아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5개 과목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산부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등 3개 과목,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성형외과 등 2개 과목에서 전북대병원도 예방의학과와 응급의학과 등 2개 과목에서 수석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인제대부속서울백병원, 가톨릭대학교강남성모병원, 경북대학병원, 경희대학교부속병원, 국립마산병원, 한양대부속병원 등도 각각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들 제49회 전문의자격시험 전문과목별 수석합격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5일(수) 오전 11시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26명 전문과목별 수석합격자, 학회 고시위원장, 수상자 수련병원장, 교육수련부장, 고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