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AI(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대전광역시 방역대책본부는 10일 최근 AI와 콜레라, 세균성이질 등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유입되고 있고 있어 방역초기단계를 강화하는 해빙기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1단계로 해빙기에 웅덩이, 잡풀지역 등 세균 및 병해충 발생서 인 제거, 공중화장실 243개와 쓰레기집하장 등 취약지역 소독 강화, 월동 모기 구제 등 방역초기단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약국 등 153곳에 질병 모니터링을 전면 가동해 환자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겨울철 동남아지역 여행이 크게 증가해 각종 질병 유입이 우려되고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수인성전염병과 말라리아 등 사라졌던 전염병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며 “이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스, AI 등 신종전염병이 출현하는 등 각종 전염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