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에 설치되는 대전지역암센터가 기존 계획면적보다 확대되어 오는 2007년 8월 완공된다.
충남대병원(병원장 노흥태)는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지역암센터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전암센터는 기존 계획보다 3.6배정도 확대된 연면적 6595.39㎡(1995.12평), 지상 5층, 지하 1층의 독립건물로 신축된다.
당초 암센터는 병원 본관에 연면적 1814㎡(548.82평)으로 건물을 증축하고 본관 6층 150병상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여러 차례 협소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충남대병원은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지난달 사업계획 변경신청을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새롭게 승인된 암센터는 곧 실시설계를 착수해 3개월 정도의 설계기간을 거쳐 올 6월경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암검진자 1만명 이상을 소화하고 향후 3만명 이상을 암검진하는데 적합한 시설을 확보해 대전지역의 명실상부한 지역암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지역은 물론 충남·북에 거주하는 암검진 대상자에 대해 신속하고도 정확한 검진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국가암정복사업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