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주 예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해 개원 유망지역을 조사한 결과, 용인 동백지구,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등 7개 지역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의료컨설팅 전문업체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용인 구성읍 동백지구(1만4835세대) *부산의 포스코샵 센텀파크를 중심으로 한 해운대구 재송동 지역(6489세대) *구서동 롯데캐슬 주변(3654세대) *충북 과학산업단지 오창지구(6375세대) *대전 관평동 디지털밸리 지역(4008세대) *파주 교하택지 개발지구(3292세대) *도곡동 렉슬(3249세대)을 중심으로 한 도곡역 및 한티역 주변 등 7개 지역이 개원 유망 지역으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플러스클리닉은 “2006년 상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의 총 세대수는 17만304세대로 2005년 상반기(9만4006세대)와 비교시 약 2배 정도 늘어나, 신규 개원 입지를 찾는 의료인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동백지구의 경우 상업지비율이 4%대로 다소 높고 개원을 위한 부동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은 있으나 용인 경전철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상승, 입주민들의 높은 소득수준 등이 호재요인으로 평가됐다.
또한 도곡렉슬 주변지역은 2005년 입주를 끝낸 최고급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도곡역과 한티역에 인접하고 있어 외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해 역세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 구서동의 경우 교통 및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특히 부산지역 내 각광받는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고, 재송동은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바탕으로 한 신흥상권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충청지역 대덕케트노밸리 지역은 내년 2월 대규모 아파트 5단지 2975세대가 동시에 입주를 시작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으며, 오창지구의 경우 과학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서 고급수요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플러스클리닉 심형석 대표는 “기존 상권형성지역이 아닌 신규택지개발지구의 상권형성은 입주율과 밀점한 관계가 있다”며 “지방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입주가 상당기간 장기화 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입지선정에 앞서 입주율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