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암(癌)환자의 고품질 관리와 의료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병원계가 함께 나섰다.
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은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유태명) 및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강형근)과 13일 동구청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 협력에 관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의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해 암환자의 수준 높은 관리와 의료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루어졌다.
관·학은 상호지원와 협조로 지역사회 암환자 관리사업의 자문 및 교육, 암환자 발견부터 추구관리까지 정보공유와 상호협력, 암관리 사업을 위해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암환자 관리체계 모형개발, 암조기발견, 암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와 교육, 암정보 수집과 제공, 재가 암환자 관리, 암등록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 급속한 산업화 등 각종 위험요인의 증가로 암발생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암 관련기관의 연계 미흡으로 환자의 비효율적 관리와 불편 및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어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이 체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