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26일 오후 2시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암 환자의 구강관리와 감기예방’이라는 주제로 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강좌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약물 치료를 받은 후에 구강건조증이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나 폐렴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강좌를 통해 적절한 관리방법과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강좌를 주최한 건양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 “현재 국내에 암 투병 중인 사람이 35만여명이고, 그들의 가족까지 합하면 약 150만명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강좌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리에는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실시한 암환자의 구강관리’에 대해 구강외과 김태섭 교수, *암 환자의 감기예방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 *’감기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에 김미자 영양팀장 등이 연자로 나서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