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원장 최윤백) 에서는 지난 1년간 사회사업실을 통해 약 1억여원에 이르는 비용을 감수하고 110여명의 환자에게 외래진료와 검사 및 수술을 실시한 것으로 밝혔다.
병원은 이중 34명은 외래진료를 받았고 74명은 수술 등 입원치료를 시술했고 원내 무료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사업실은 2005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고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의료급여)와 같이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상황에 따라 비수급자일지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도 포함하여 진료했다.
강릉아산병원에서는 “현재 병원에서 실시하는 순회의료봉사 중에서는 원내 진료가 필요하여 의뢰된 환자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질병에 대상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재활 효과가 뚜렷이 기대되는 환자들을 무료진료 대상으로 선정하며, 만성질환이나 치유가 불가능한 질환, 교통사고, 치과, 자해, 정신과 질환은 제외된다.
병원은 무료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약 4주간의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먼저, 무료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시, 읍, 면, 동장 등 지역 자치 단체장의 추천과 담당의사의 의뢰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는 사회사업사와 상담과 평가, 무료진료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최종 진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강릉아산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 는 고 정주영 이사장의 재단 설립 취지에 따라 원내진료와 순회진료를 통해 개원이후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