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지역임상시험센터가 보건복지부, 수원시 후원으로 17일 오후 4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박기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소병주 수원시부시장, 염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관리본부장이 축사했으며, 이어서 박해심 임상시험센터장이 ‘임상시험센터 소개 및 현황’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임상시험센터 소개 및 현황 보고에서 박해심 지역임상시험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국내 제약산업 또한 신약개발 및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이에 발맞춰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의 임상시험은 물론 다국적 제약기업의 임상시험을 유치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아주대병원 지하 1층에 연구외래, 연구병실, 임상시험 약국 등 총 200여평 규모의 외래와 연구 병실을 확보해 임상시험 전담 핵심교수 20명과 연구간호사 및 행정요원 등의 전담인력 15명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임상 시험과 관련된 약물 유전체 연구실을 신설하여 임상 시험과 관련된 약물유전체 기술의 개발에 착수했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임상시험부, 임상시험지원부, 임상약리학부, 행정지원부 등 총 4개부로 나뉘어 *유효물질 검증 *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상시험센터 기반 구축 *상시험 기술 개발 *학연 지역 협력체제 구축 *내외 임상시험 유치 등의 연구사업 추진과 함께,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통한 신약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인천·강원지역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으며, 오는 2010년 3월까지 약 5년 동안 정부, 민간, 지자체, 기업 등으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연구 지원비가 투입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