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과장 이정재)는 25일 호주 본드 대학 메디컬센터(Bond University Medical Center)와 존 플린병원(John Flynn Hospital)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피터 헨더슨(Peter Henderson)박사를 초청해 자궁탈출증에 대한 강의와 새로운 수술법인 질식자궁교정술을 시연했다.
IVS(intravaginal Sling Operation)라고도 불리는 이 시술법은 기존의 개복술과는 달리 특수 개발된 실과 기구를 이용하여 질을 통해 처진 자궁을 올려 고정한다.
이 수술법은 장점으로는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시간도 30분 정도면 충분하며 이틀 정도 입원하면 퇴원이 가능한 것이 돋보인다.
자궁탈출증은 출산 후 자궁을 지지하는 인대가 늘어나서 자궁이 질 밖으로 빠져 내려오는 질환이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