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개성병원, 후송 진료협약체결

향후 북한 개성의대와 협력방안 모색

일산백병원은 개성병원과 상호 긴밀한 협진체계를 유지하고 공동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 교수)은 최근 국제 의료봉사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가 북한 개성공단내에서 운영하는 개성병원(이사장 박희두)과 단독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후송하는 내용의 진료의뢰 협약을 맺었다. 
                                                 

개성병원은 첨단시설과 장비가 필요하거나 수술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를 일산백병원으로 후송 의뢰하고, 일산백병원은 의뢰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도록 하는 기본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YMCA 그린닥터스는 2002년부터 국제재난 및 의료취약지역에 인명을 구조하고 의료봉사하는 국제단체로,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이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내에 병원 설치 및 운영을 위해 그린닥터스는 지난해 12월 29일에 개성병원 발대식을 가졌다.
 
2005년 1월 8일부터 진료활동 시작했고 우선 개성공단내에 근무중인 남한 근로자 진료를 시작으로 북한근로자 진료 및 치료지원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북한개성의대와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 ([e-mail])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