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전공의 추가모집 결과 지원율이 인턴은 9.7%, 레지던트 1년차는 26.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지던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인턴의 경우 지원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모집 정원이 산부인과 다음으로 많은 흉부외과를 비롯한 결핵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는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올 전공의 추가모집 지원을 마감한 결과, 인턴의 경우 72명 정원에 7명이 지원해 10%에도 밑도는 지원율을 보였으며 레지던트는 260명 정원에 69명이 지원해 26.5%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특히 인턴은 지난해 67명 정원에 14명이 지원해 20.89%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에는 추가모집 보다는 재수를 택한 사람이 는 것으로 분석된다.
레지던트의 경우 지난해 82명 정원에 22명이 접수 26.82%의 지원율로 올해와 비슷했지만 모집 정원이 3.2배 늘어난 것에 견줘보면 충원율을 어느 정도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과별로는 가정의학과가 9명 정원에 10명이 지원 정원을 넘었고 소아과는 77.3%(22명 정원에 17명 지원), 외과 42.3%(11/26), 응급의학과 36%(9/25)의 지원율을 보였다.
전기모집에서 지원율이 60%에도 미치지 못했던 산부인과는 추가모집에서도 83명 정원에 14명이 접수 지원율 16.9%에 그쳤다.
이밖에 산업의학과(정원 6) 예방의학과(6) 진단검사의학과(18) 등은 1명씩만 지원했으며 흉부외과, 결핵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는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병협 관계자는 “특히 추가모집 정원이 34명으로 산부인과 다음으로 많은 흉부외과가 지원율 제로를 기록한 것은 향후 개심술 등을 수행할 전문인력 수급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