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6년 식중독 예방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23~24일 양일간 한국급식관리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민간단체와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시·도(시·군·구), 식약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식중독 예방관리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5년 식중독 예방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한국급식관리협회는 보건복지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하게 되며, 그 외 개인 표창은 보건복지부장관상 17명, 식약청장상 21명이 수상하게 된다.
식약청은 2005년을 식중독 저감화의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07년까지 식중독 발생을 30% 감소하는 대책을 수립·추진한 결과 전년 대비 건수는 34% 감소, 환자수는 45% 감소시켰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복지부 장관의 교육명령을 발해 집단급식소 종사자 등의 위생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리사, 영양사 2만4656명을 교육하는 한편, 위탁급식업소, 도시락제조업소, 식자재공급업소 등에 대한 사전 합동위생점검과 민간 자율지도를 실시해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집단급식소 종사자 등 4만2169명의 핸드폰으로 매일 식중독 지수를 통보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품전문가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식중독 예방교육 및 가두 캠페인 등 다양한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한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민간단체 관계자, 관련공무원 약 200여명이 참여해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2006년 사업 방향을 정하고, 2006년 식중독 감소 목표를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