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22일 장기간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병동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롯데월드 공연팀을 초청,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롯데월드 마스코트인 로티, 로리 캐릭터들과 밴드 연기자들이 오전 11시에 본원 1층 로비에서 화려한 퍼레이드와 마술쇼를 펼친 후 10층 소아병동 환아들을 직접 찾아가 요술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길병원 관계자는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는 변변한 공연 한 번 보러가는 것조차 힘든 일”이라며 “환아들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도 이번 공연으로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