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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의 의료…의료기관 늘고 저출산 뚜렷

2005서울시 통계연보, 건보적용인구 1,004만명

23일 서울시가 밝힌 ‘2005서울시 통계연보’에 나타난 보건의료실태는 의료기관과 건강보험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데 반해 저출산현상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말 현재 서울의 의료기관은 12,904개소로 전년의 1만2498개소에 비해 406개소가 늘어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간 1인당 내원 일수는 14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해 건강보험적용 인구는 1천4만7242명으로 1인당 건강보험급여는 329,636원으로 집계돼 2003년 303,742원보다 8.5%증가했다.
 
200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88,876가구 169,251명으로 2003년의 81,483가구 158,408명에 비해 6.8%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동보육시설 수는 매년 늘어나 2004년 5,035개소로 2003년 4,572개소 대비 10.1%증가했는데 시설주체별로는 민간시설이 49.8%, 가정이 38.1%, 국공립 시설 10.8%, 직장시설 1.3%의 구성율을 보였다.
 
보육 아동수는 2004년 168,569명으로 2003년 156,210명에 비해 7.9% 증가했다.
 
서울의 전체 업종 중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통신업의 4.5%에 이어 3.7%의 구성율을 나타냈다.
  
2004년 말 현재 서울시 인구는 1028만7847명으로 2003년보다 1만879명(0.11%) 증가했다.
 
2004년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71명의 신생아가 태어났고 104명이 사망했다. 196쌍이 결혼했으며 74쌍이 남남이 됐다.
 
하지만 남녀 성비는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 여자 100명당 남자는 2004년 99.4명으로 2003년(99.8명)부터 ‘남아 부족’ 현상이 심화되었다.
 
저출산 세태는 더욱 뚜렷해졌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는 2004년 9.61명으로 2003년 9.74명에 비해 0.13명 감소했다.
 
가구당 인구는 1983년 4.35명, 1993년 3.18명, 2004년 2.72명으로 크게 줄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늘어난 탓이다.
 
‘결혼’보다 ‘동거’를 선택하는 세태가 반영되면서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는 2003년 7.08건에서 2004년 6.96건으로 줄었다.
 
반면 이혼 건수는 2003년 3.16건에서 2004년 2.63건으로 감소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