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얼굴기형이나 상처를 지녔던 아이들이 곱고 밝은 얼굴을 되찾았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삼성화재(대표이사 이수창)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의료봉사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11시 30분부터는 병원 성형외과 외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모두 3월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2명과 중학교 3명 등 모두 5명.
이번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그동안 귀기형, 흉터 등으로 얼굴 성형수술이 필요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손을 쓰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캠페인을 통해 2004년부터 2~3회 이상씩 성형수술과 치료를 받아 이번에 완치되어 밝은 얼굴을 되찾았으며 3월에는 입학을 앞두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행사 마지막에 이 아이들에게 손목시계와 책가방, 학용품세트 등을 선물로 주며 앞으로의 새 생활에 대해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귀기형, 신경섬유종과 같은 선천성 얼굴기형이나 화상흉터 등 얼굴성형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004년 4월 시행 때부터 현재까지 15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