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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결국 학문은 굿컴페티션 굿코퍼레이션 하는 것

APDW‧KDDW 2018, 11월15~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결국 학문은 혼자 잘나서 하는 게 아니다. 서로 다른 나라와 굿컴페티션(good competition) 굿코퍼레이션(good corporation)이다.” 

17일 대한소화기학회가 오는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및 제2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The 2nd Korea Digestive Disease Week)’를 앞두고 서울시내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KDDW 조직위원장인 이동기 교수는 “의사가 바쁘다. 그럼에도 시간과 돈을 들여 국제학회를 왜 할까? 개인적으로야 국제학회 조직위원장, 사무총장을 하면 커리어에 들어가지만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대만으로부터 의학분야를 배울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동기 KDDW 조직위원장은 “미국을 우습게 아는 나라가 북한이다. 일본을 우습게 아는 나라는 남한이다. 학문으로 한국 의사가 일본 의사보다 낫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에 가면 갈수록 무섭고, 학문의 넓이와 깊이는 우리보다 더하다.”고 말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대만은 인구가 우리나라 반이다. 2천300만이다. 동해안에 몰려 산다. 국립대학도 많지 않다 하지만 대만대학을 중심으로 학문적 수준이 높다. 우리나라가 잘 살지만 배울 게 많다. 국제학회는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모임이라서 이런 노력을 하는 거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PDW 조직위원장인 김원호 교수와 KDDW 조직위원장인 이동기 교수(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가 각각 모두 발언한데 이어 김주성 APDW 사무총장이 ‘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을 주제로, 이용찬 KDDW 사무총장이 ‘The 2nd Korea Digestive Disease Week’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술대회는 Asian Pacific Digestive Week Federation(APDWF) 본부와 Asian Pacific Association of Gastroenterology (APAGE), Asian-Pacific Society of Digestive Endoscopy(A-PSDE), Asian Pacific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APASL), International Society for Digestive Surgery-Asian Pacific Section (ISDS) 4개의 학회가 주최가 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화기학 의료진 및 의료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학회로 학문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2003년에 싱가폴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왔다. 2005년 이래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APDW 2018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소화기학의 융합적 접근과 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Connecting Excellence o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n Asia-Pacific”이라는 대회 주제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화기학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세계 각국 전문가를 초빙하여 풍성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APDW 2018은 KDDW 2018(2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 된다. 소화기 관련 학회인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및 대한소화기암학회로 조직위원회가 구성됐다. 각 학회 간의 협업을 통해 내실 있는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본 대회는 공식 일정 전에 10개의 PG-Course 프로그램을 준비 했다. 11월 15일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전에 유수한 논문과 학술적 업적을 모두 평가하여 선발된 Okuda Lectureship와 Marshall-Warren Lectureship 수상자의 Named Lectureship 세션을 필두로 하여, 총 8개 분과에서 국내외 약 350명의 초청 연사를 초빙하여 분야별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일본 Kindai University Hospital, 중국 Chinese PLA General Hospital, 인도 Asian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 홍콩 Prince of Wales Hospital, 태국 King Chulalongkorn Hospital 등 국내외 유수 병원에서 참여하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 실황 중계(Live Demonstration)세션이 5회 예정돼 있다. 최첨단 기기를 직접 시연하고 연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Hands-on Workshop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31개국에서 1,80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 마감됐다. 심사를 거쳐 구연과 포스터, 포스터-구연 방식으로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 초록 제출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Young Investigator Award 및 Posters of Distinction Award를 시상한다. 저개발국가에서 초록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Travel Grant를 제공하고 Young Investigator Program 에 참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능한 국내외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국내외 58개 업체 및 기관에서 143개의 부스가 전시되어 소화기학 관련 최신 약제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유관 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울시티투어, 서울야간투어 등의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 등 참가자에게 지식 공유의 자리뿐 아니라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제공한다. 대회 공식 사교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공연을 마련하여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전세계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는 다고 한다. 특히, 11월 16일(금) Welcome Reception 직후 예정된 한류 K-pop 스타의 공연이 진행된다.

온라인 등록이 1차 8월 12일(일) 마감되었고, 9월 30일(일) 등록 최종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