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대병원이 의료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진료비를 인터넷 상에서 결제할 수 있는 홈페이지는 구축해 주목 받고 있다.
충남대병원(병원장 노흥태)는 2일 오전 9시부터 내용과 기능을 보강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 단장한 홈페이지는 인터넷 진료예약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 병·의원간 온라인 진료협력시스템을 갖추어 환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새 홈페이지는 환자 스스로 의료진을 선택해 예약하는 시스템과 함께 진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다.
병원은 진료예약과 관련 인터넷 결제시스템과 비결제 예약을 당분간 병행하다가 추후 사용실적에 따라 비결제 방식은 폐지할 계획이다.
또한 새 홈페이지는 다른 병·의원과의 진료의뢰 및 진료회송시스템을 웹상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있으며 인터넷 결제가 안정화되는 3월 말쯤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인터넷 결제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들은 진료예약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의료서비스 향상에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