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대응훈련에 대한 기술자문을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005년 신종인플루엔자(PI) 도상훈련의 성공적인 수행과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컨설팅 제공 경험을 토대로 3일 SC제일은행에 대한 PI 위기관리 대응기술자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부는 SC제일은행 기술자문을 통해 금융분야의 위기대응계획수립, 도상훈련, 대응매뉴얼 개발 등을 지원하고 향후 관련 경제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민간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국방 및 보건의료 전문 연구기관인 RAND 연구소를 방문해 PI 위기관리 훈련 및 대응체게 발전을 위한 한미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향후 PI 위기관리 기술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보건 분야와 민간분야의 PI 대응능력 향상이 병행돼야 위기대응기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국내기업과 해외진출 기업들의 PI 위기대응 계획 또는 훈련계획에 대한 자체 수립을 당부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PI로부터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고 일상적인 업무가 최소한의 피해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업무연속성 계획’을 수립, 실천 중이며 국가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체적 지침 및 일정을 수립한 상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