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보험사기단에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충주시내 병·의원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보험사기단이 활동 중이라는 활동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던 중 충주지역 병·의원 4곳이 이들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했다는 단서를 잡고 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병·의원 4곳의 컴퓨터 데이터와 서류일체를 압수해 조사 중이다.
또한 조만간 병·의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허위진단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와 허위진단서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200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25차례에 걸쳐 11개 보험사에서 1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이모씨 등 101명을 적발, 87명을 검거하고 4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