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의 서구화로 생활습관성 질병 양상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분석과 함께 향후 식품영양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한국인의 식생활 유형과 건강과의 관련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림부 정책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학문적 근거 자료에 기반을 둔 정책수립의 외국사례를 비교 고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효지 교수의 ‘역학조사를 근거로 한 식품·영양정책-국외사례를 통한 우리나라의 적용방안’, 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 최보율·김미경 교수의 ‘한국인 식생활 유형과 건강과의 관련성-청소년 역학조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지정토론에서는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문현경 교수의 진행으로 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이명숙 교수, 부산의대 예방의학교실 황인경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바람직한 식생활과 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08